[류은규의 한방칼럼] 키 성장 골든타임

글쓴이
JYShin
날짜
2020-04-20 12:27
조회
1026
키 성장 골든타임

자녀의 성장 발육에 부모님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때이다. 특히 최근엔 학교를 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의 활동량도 줄어들고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이다. 키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키는 성장기 동안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아직도 키가 유전에 따라 결정되는 운명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유전적 요인은 겨우 23%, 영양, 운동, 환경 등 후천적 요인은 77%에 달한다.

다만 아이가 키가 클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태어나서 만 2세까지 1년에 약 10~25㎝씩 가장 왕성하게 쑥쑥 자라다가, 그 후 사춘기 전까지는 1년에 평균 약 5~6㎝ 정도씩 자란다. 다시 사춘기에는 제2 급성장기로 크게 자라다가 사춘기가 마무리되며 키 성장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한다. 이후 보통 16~18세 이후에는 모든 성장이 중단되는데,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부모 세대보다 2~3년 빨라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성장 기간 동안 아이가 1년에 4cm 이하로 자란다면 성장을 방해 받는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각별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 또한, 아이의 키가 크게 자라기 위해서는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 초등학교 1학년부터 키 성장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클 때 되면 크겠지 방관해도 어느 정도 무탈하던 우리 세대와 달리 요즘 아이들에게 키 성장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부모 세대와는 달리 키 성장을 방해하거나 짧아지게 하는 환경적 영향이 많아졌다는 데 있다. 학업 등으로 바쁜 아이들의 흐트러진 생활 습관도 문제다.

한국 교육부의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를 살펴보면, 실제로 초, 중, 고 아이들의 평균 키는 몇 년째 제자리걸음 수준이고 비만은 늘었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아침은 거르고,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고, 신체활동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경호르몬, 미세먼지, 질병의 재앙까지 아이들이 조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늘었다.

키 성장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고’의 3가지 생활 습관이다. 균형 잡힌 영양소로 채워진 1일 3식을 섭취해야 하며,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는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될 수 있도록 깊은 잠을 자야 한다.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루 30분씩 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고칼로리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고 운동도 자주 하지 못한 채 수면 부족에 시달리게 되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비만은 키 성장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성장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을 짧게 줄이는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아이가 초1이 되면 1년에 2-스텝(봄, 가을)이 있다는 것만 기억하자. 아이들의 키 성장 골든타임과 마무리 시간이 빨라진 만큼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는 적극적인 키 성장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 년 중 계절적으로는 봄과 가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때로,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키도 봄에 가장 많이 큰다고 보고 있다.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때이기 때문이다.

봄에 잘 다져진 건강과 키 크는 습관은 아이의 일 년 키 성장을 좌우한다. 또한 가을은 겨울-봄으로 이어지는 계절을 대비하기 위한 일 년 키 성장의 잠재력을 키우는 시기이다. 실제로 아이는 봄, 가을에 눈에 띄게 성장한다. 그러므로 봄, 가을에는 영양가 있는 제철 음식을 챙겨 먹어, 성장호르몬이 더 잘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키 성장을 돕는 한약을 함께 달여 먹이는 것은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되고 질병 예방에도 좋다.



새생명 한의원은 임시휴업 중이지만 한약은 전화, 문자, 화상통화를 통해 진단한 후 처방하고 준비해서 댁으로 배달합니다.
침 치료는 응급 상황이라면 방문치료 가능합니다.

Steve Eun Kyu Ryu, R.TCMP, R.Ac.
Riverside Acupuncture & Wellness Centre
2211 Riverside Dr. Suite 106
Ottawa, ON K1H 7X5
613-863-6906
www.AcupunctureOtt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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