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재외동포 삶, 조국과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다”

글쓴이
JYShin
날짜
2020-10-05 08:50
조회
1104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5일 ‘제14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750만 동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 한인의 날은 750만 재외동포의 존재를 알리고 재외동포의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세계 한인의 날, 재외동포 여러분께 안부를 여쭙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개최되지 못한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글에서 “힘들고 지칠 때 ‘언제나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용기와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동포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재외동포 여러분을 만나 반가움을 나누었는데, 올해는 직접 뵙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안부를 여쭙는다”며 “추석은 잘 보내셨을지, 보지 못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또 얼마나 깊어졌을지 헤아려본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750만 동포들의 삶은 조국과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며 “머나먼 이국에서 피땀 흘려 번 돈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보내주셨고, 조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주셨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한인회를 중심으로 현지 동포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스크와 생필품을 나누고, 성금을 모았다”며 “지역사회의 병원과 경찰, 참전용사 요양원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동포들도 계시다. 세계 곳곳에서 연대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신 동포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는 지구촌 어느 한 곳도 보건의료의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일깨웠다”며 “정부는 아세안 10개국과 코로나 진단역량강화 협력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K-방역’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감염병 공동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개발 협력에 힘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14회 세계 한인의 날’ 메시지 전문이다.


“세계 한인의 날, 재외동포 여러분께 안부를 여쭙니다”

오늘은 ‘세계 한인의 날’입니다.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재외동포 여러분을 만나 반가움을 나누었는데, 올해는 직접 뵙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안부를 여쭙습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을지, 보지 못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또 얼마나 깊어졌을지 헤아려봅니다.

세계 193개국 750만 동포들의 삶은 조국과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머나먼 이국에서 피땀 흘려 번 돈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보내주셨고, 조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주셨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오신 동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포들은 코로나에 맞서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지난 3월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동포들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모국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현지 동포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스크와 생필품을 나누고, 성금을 모았습니다. 지역사회의 병원과 경찰, 참전용사 요양원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동포들도 계십니다. 세계 곳곳에서 연대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신 동포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정부도 동포사회의 노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개도국을 중심으로 재외동포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코로나에 취약한 동포 어르신과 고령의 참전용사들, 한인입양인 가정에 방역물품을 전해드렸습니다. 특별전세기와 공군 수송기, 공중급유기까지 투입해 귀국을 원하는 120개국 49,000여 명의 재외국민을 무사히 고국으로 모셔왔습니다.

코로나는 지구촌 어느 한 곳도 보건의료의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일깨웠습니다.
정부는 아세안 10개국과 코로나 진단역량강화 협력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K-방역’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감염병 공동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개발 협력에 힘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조국을 위해 애써온 동포들에게서 많은 도움과 교훈을 얻으며 발전해왔습니다. 이제는 조국이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언제나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용기와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동포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번호 견본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회원가입안내
글쓴이 admin 날짜 2016.06.21 조회 15559
admin 2016.06.21 15559
공지
오타와 한인회 홈페이지 게시판 사용 안내
글쓴이 admin 날짜 2016.06.15 조회 16340
admin 2016.06.15 16340
962
*담배 해외배송쇼핑몰 [타바코]입니다. New
제목 tabacco 날짜 2024.04.14 조회 18
tabacco 2024.04.14 18
961
❤ 비트코인 재택근무 당일 입금 1000만원~3000만원 파트타임 고수익 재택 부업 일 하실분 모집해요❤ New
제목 김유진 날짜 2024.04.13 조회 13
김유진 2024.04.13 13
960
코리안 뉴스위크 2024년 4월 12일 New
제목 JYShin 날짜 2024.04.12 조회 53
JYShin 2024.04.12 53
959
*담배 해외배송쇼핑몰 [타바코]입니다.
제목 tabacco 날짜 2024.04.08 조회 18
tabacco 2024.04.08 18
958
코리안 뉴스위크 2024년 4월 5일
제목 JYShin 날짜 2024.04.05 조회 111
JYShin 2024.04.05 111
957
*담배 해외배송쇼핑몰 [타바코]입니다.
제목 tabacco 날짜 2024.03.31 조회 44
tabacco 2024.03.31 44
956
와~ 오타와에서 파묘 영화 상영 하네요~~~
제목 greentree 날짜 2024.03.29 조회 142
greentree 2024.03.29 142
955
룸렌트 / 룸메이트 가티노 roommate / room rent in Gatineau
제목 김재민 날짜 2024.03.29 조회 81
김재민 2024.03.29 81
954
코리안 뉴스위크 2024년 3월 29일
제목 JYShin 날짜 2024.03.29 조회 61
JYShin 2024.03.29 61
953
*담배 해외배송쇼핑몰 [타바코]입니다.
제목 tabacco 날짜 2024.03.24 조회 23
tabacco 2024.03.24 23
952
코리안 뉴스위크 2024년 3월 22일
제목 JYShin 날짜 2024.03.22 조회 70
JYShin 2024.03.22 70
951
캐나다 탈북동포 간담회 및 평화통일 기원 공연
제목 JYShin 날짜 2024.03.22 조회 58
JYShin 2024.03.22 58
950
오타와에서 ‘파묘’ 관람하기(4월 5일 ~ 4월 14일)
제목 JYShin 날짜 2024.03.22 조회 135
JYShin 2024.03.22 135
949
*담배 해외배송쇼핑몰 [타바코]입니다.
제목 tabacco 날짜 2024.03.17 조회 45
tabacco 2024.03.17 45
948
페리카나 치킨 구인 안내
제목 admin 날짜 2024.03.15 조회 185
admin 2024.03.15 185
947
코리안 뉴스위크 2024년 3월 15일 - 오타와섹션
제목 JYShin 날짜 2024.03.15 조회 77
JYShin 2024.03.15 77
946
재외동포청, 해외위난 피해 동포 지원 제도 마련
제목 JYShin 날짜 2024.03.15 조회 59
JYShin 2024.03.15 59
945
재외동포청,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
제목 JYShin 날짜 2024.03.15 조회 43
JYShin 2024.03.15 43
944
*담배 해외배송쇼핑몰 [타바코]입니다.
제목 tabacco 날짜 2024.03.11 조회 61
tabacco 2024.03.11 61
943
Hera에서 구인합니다.
제목 Hera 날짜 2024.03.10 조회 163
Hera 2024.03.10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