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

글쓴이
JYShin
날짜
2020-03-21 11:28
조회
1326
코리안 뉴스위크 3월 20일@오타와 섹션

[인터뷰]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


"평통은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
"평통오타와지회는 교육, 공공외교, 설문조사를 통한 자문, 평화통일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타와 한인도서관에서 이승환 평통 사무처장의 ‘평화통일 강연회’ 행사를 마친 한문종 평통 오타와지회장을 만났다.

▶신지연 기자: 이승환 사무처장의 평화통일 강연회 행사를 지난 2월 28일 성공적으로 치루었다. 특히 이승환 사무처장의 평화통일 강연회가 특별하다고 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한문종 지회장: 이번에 개최된 평화통일 강연회는 세가지 이유들로서 특별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강사님때문이었습니다. 이승환 사무처장님께서 오타와 방문하시면서 강연회를 갖을수있게 됐습니다. 보통 사무처장님께서는 평통 협의회들을 방문하십니다. 뉴욕, 워싱턴, 토론토등. 그런데 이번에 미주 동부를 방문하시면서 말씀드린 협의회들외에 처음으로 지회를 방문하시려 계획을 세우시기를 우리 오타와지회를 방문하시겠다고 하셔서 영광이었고 감사했습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귀하신 분께서 강연히시니 그만큼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둘째, 무엇이든 첫번째가 특별하다는 말이있는데 이런 대 행사를 처음으로 오타와에서 갖게되어서 특별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오타와지회가 행사에대한 모든 것들을 계획하고 준비해야했습니다. 우리 나름대로 준비하는게 아니었고 사무처에서 요청한 사항들이 있어서 그런것들 다 맞춰주면서 준비해야하니 좀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것들을 배우는 기회가 됐었습니다. 우리 자문위원들이 준비하는데 수고들 많이 하셨고 그리고 대사관에서 여러면으로 도와주셔서 잘 치루게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학생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75년 동안 갈라진 한반도에 평화통일 프로세스는 하루 이틀 또는 1-2년에 끝나는게 아니고 앞으로 몇년, 몇십년 더 갈지 모르는데 차세대들이 지금부터 관심갖고 배워서 언젠가는 우리 세대들로부터 계승해서 평화통일 프로세스를 계속 밀구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참석이 중요했고 의미가있었습니다.

▶신지연 기자: 민주평통은 어떤 단체인가?

▶▶한문종 지회장: 자문회의는 시대적 여건에 따라 역할과 위상의 차이가 있어왔으나 평화통일이라는 일관성 있는 대원칙 아래 통일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민주평통의 창설배경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헌법기관으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민주평통 창설의의는, 먼저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건의 기능을 적극 수행한다는 점입니다.남북간 교류협력 사업 강화, 인도적 지원증가, 금강산 육로관광 착수, 철도 · 도로 연결사업 등 급격한 남북간의 상황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탄력적이고 내실있는 자문 · 건의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통일에 관한 범국민적 합의조성과 범민족적 역량 결집을 위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의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감당해 나갑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통일의지를 확산해 나가는 범국민적 통일인식 확산 운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에 대표성을 지닌 2만여명의 지도급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참여토록 함으로써 지역과 계층, 정파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계층을 통일실현에 참여토록 하는 기반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더불어 자문위원들 중심의 평화통일을 국민속으로 확산하는데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통일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지연 기자: 평통 오타와지회가 특히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에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한문종 지회장: 우리 오타와지회로서는 역할은 교육, 공공외교 및 자문입니다.
처음에 자문위원이 되어서 남북 관계에대해 개인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매우 논란이 많은 주제이고 여러 의견들이 있어서 무엇이 맞고 틀린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회 역할중에 하나는 먼저 우리 자문위원들이 한반도 상황대해 배우고 그것을위해 우리자체로 강사들 모시고 강연회를 가졌었고 또한 다른 단체들이 추진한 워크숍, 심포지엄을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동포들과 현지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교육 시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문가 모시고 강연회를 갖는거지요. 그런데 보니까 전문가들도 개인적인 편견이 있어서 가능하면 양쪽에 생각들을 들으면서 각자가 판단할수있으면 좋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특히 예산 문제로 우리 자체가 개최히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개최된 사무처장님 평화통일 강연회가 처음으로 오타와에서 갖게됐습니다. 앞으로 그런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외교와 평화통일에대한 홍보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타와 동포사회는 다른 도시들 비하면 작은 편이고 8명 자문위원들에 오타와지회도 민주평통 지회로 가장 작은 지회입니다. 그러나 오타와에 지회가 세워진것은 캐나다 수도로 우리가 특별이 할 역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캐나다 수도에있는 오타와지회로서 현지인들과 캐나다 정치인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 무대에서 캐나다 정부도 한반도에대한 정책을 세우게될때에 평화통일쪽으로 나가는 방향에 정책을 세우기를 바라는거죠. 그것을위해 우리 자문위원들이 기회가 될때마다 그분들에게 평화통일을 홍보하고 알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이름같이 자문하는겁니다. 18기때는 우리가 동포들과 현지인들에게 설문조사를 돌리고 결과를 합해서 리포트 작성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따라 대한민국 정부에게 권고들을 제출했습니다. 19기에도 기회가되면 동포들의 의견들을 정리해서 자문하느 마음으로 리포트 및 권고를 또 대한민국 정부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신지연 기자: 제 18기에 이어 제 19기에도 평통 오타와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8기와 현재를 비교해본다면?

▶▶한문종 지회장: 18기때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들이 몇번 개최되면서 뉴스에 자주 나오고 핫 이슈였습니다. 그래서 오타와 현지 미디어 들도 관심갖게되어서 저에게 연락하여 몇번 라디오, 텔레비젼, 신문과 인터뷰 한적이 있습니다. 한반도에 대한 기사들이 뉴스에 여러번 나오니 동포들과 현지인들의 의견들을 모으기위해 설문조사를 추진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후 남북 관계가 다시 쿨 다운된 상태이고 다시 뒷걸음질 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으로는 18기때 보다 조용하고 일반적으로 관심들도 덜 한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가만히 있을때는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이 계속 배우고, 교육 시키고, 평화통일을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지연 기자: 지난 3월 5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이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소속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모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차단용 방역물품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라텍스 장갑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착수했다. 오타와지회에서는 어떻게 동참했니?

▶▶한문종 지회장: 오타와지회 자문위원들과 상의한후 우리 지회에서는 500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금액을 토론토협의회에 보냈습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토론토협의회와 몬트리올지회에서 모으는 금액에 보태져서 코로나바이러스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신지연 기자: 2020년 오타와지회의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한문종 지회장: 말씀드린거같이 차세대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19기 민주평통은 차세대들에게 신경쓰고 그들이 더 관심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학생들, 차세대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한반도 및 남북 관계에대한 역사를 가르치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언제, 얼마정도 할수있는지 두고 봐야겠으나 가능하다면 좋은 기회를 많이 마련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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