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드 라빈·김진아 부동산 칼럼] 조심해서 살펴보셔야는, 석면(Asbestos)

글쓴이
JYShin
날짜
2021-06-05 17:00
조회
899
[타드 라빈·김진아 부동산 칼럼] 조심해서 살펴보셔야는, 석면(Asbestos)

*타드 라빈: KW 리얼터(건축 자격증(Tarion), House Flip, 컨트랙터 경력 보유) *칼럼정리: 김진아 *문의: hasacaconstruction@gmail.com

살기 좋다고 소문난 동네에 갓 새로 지어올린 예쁜 집이 적당한 가격에 매물로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보니 주택 구매 조건에서 한 두가지씩은 바이어들이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관심 지역을 넓히거나 좀 오래된 집도 살펴보게 되는거죠.

지은지 3, 40년이 넘었지만 꽤나 매력적인 지역에 레노베이션까지 싹 다 해 놓아서 놓치기 아까운 매물이 종종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컬럼을 꾸준히 읽어보신 분이라면 좀 오래된 주택의 중요 확인 사항들을 대강 짚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조심해서 살펴보셔야 할 항목 하나를 더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 번 인체에 들어오면 배출되지 않는 발암 물질, 석면(asbestos)입니다.

북미에서 처음 석면이 발견된 곳은 바로 캐나다의 퀘벡입니다. 북미 최초의 석면 광산으로 한때 유명했던 작은 퀘벡 마을의 이름도 석면, Asbestos죠. 석면은 192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다양한 형태의 건축 재료로 가공되어 캐나다에서만 24만채 이상의 주택에 쓰였다고 합니다. 특히 1940년대부터 1970년대 말까지는 석면의 성수기라 할 만큼, 단열재, 시멘트, 천장(popcorn ceiling), 바닥 타일 접착제, 배기관용 테이프(duct tape) 등 다양한 건축 재료로 쓰였습니다. 캐나다에서는 1979년에 석면이 들어간 건축 재료를 쓰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1990년대 초까지도 약간의 석면이 들어간 재료가 꽤나 사용되었습니다.

1990년대 이전에 지어진 집이라도 석면이 쓰였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공사할 일이 없으면 위험하지 않습니다. 레노베이션을 할 필요가 없거나, 석면을 건드리지 않고 덮어버리는 방식으로 공사를 한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뜻이죠. 다만, 석면이 쓰인 건축 자재에 대해 잘 아는 홈 인스펙터를 따로 고용해서 특히 지붕 아래 attic에 깔린 단열재(vermiculite insulation)의 석면 함유 여부를 알아보시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이 곳의 석면 제거 가격이 아주 비싸기 때문이죠. 특수 보호복과 밀봉 흡착 기기를 동원해서 석면이 대기중에 흩어지지 않도록 빨아내어 제거해야 하므로 몇 만 달러가 넘는 아주 큰 돈이 들 수도 있습니다.

석면 함유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건축 자재를 보호 장비 없이 훼손하거나 만지는 것은 석면이 공기중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마스크와 장갑, 고글을 꼭 착용하시고 조심스럽게 작은 샘플을 채취해서 반드시 2중으로 밀봉하신 후 석면 테스트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Paracel Laboratories(2319 St. Laurent Blvd, Ottawa)에서 $150 - $200 정도의 가격에 테스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이전에 지어진 주택을 구매하신다면 리얼터와 잘 상의하셔서, 석면이 든 건축 재료가 주로 어디에 쓰였는지, 석면이 섞인 재료를 어떻게 분간할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 홈 인스펙터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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