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임웅순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글쓴이
JYShin
날짜
2024-01-01 07:10
조회
141
존경하는 캐나다 동포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용이 승천하듯이 동포 여러분께 복되고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3년은 한·캐 수교 60주년과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상징적인 차원에서뿐 아니라 실질적인 면에서도 양국이 정치·안보,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한층 가까워지는 이정표가 된 한 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캐나다를 방문하신 지 8개월만인 2023년 5월 트뤼도 총리가 한국을 답방하여, 양국은 2022년 9월 선언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수준으로 양국 협력을 내실화하였습니다. 한-캐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한-캐 기후변화대화, 한-캐 CEO Dialogue 등 양자 협의체가 새롭게 출범하였고, 기존 워킹홀리데이를 확대·개편하는 청년교류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올해는 연 24,000명 규모의 양국 청년 교류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격상된 양국관계의 현주소를 반영하듯, 지난 7월에는 우리 해외긴급구호대 151명이 퀘벡주 르벨 슈흐 께비용에서 한 달간 산불 진화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귀국길에 오른 우리 구호대를 비행기로 직접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온타리오주 윈저, 퀘벡주 베칸쿠흐 및 그헝비에는 우리 업체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공장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3 한국주간, 국립무용단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양국민이 문화적으로도 더욱 가까워지기도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양국관계의 눈부신 발전은 지난 수십 년간 25만 동포 분들이 늘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 토론토에서 개최된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한인동포사회 포럼’은 이러한 동포사회의 역할과 기여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시 한번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캐나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시며 양국의 가교가 되어주신 동포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와 내년은 양국간 상호문화교류의 해입니다. 대사관은 문화원과 함께 우리 문화가 캐나다 국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고, 동포 분들이 모국과의 유대감을 더욱 키워가실 수 있도록 여러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동포사회의 권익이 신장되고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한·캐 관계의 새로운 60년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동포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성원과 지도 편달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웅순 드림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용이 승천하듯이 동포 여러분께 복되고 좋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3년은 한·캐 수교 60주년과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상징적인 차원에서뿐 아니라 실질적인 면에서도 양국이 정치·안보,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한층 가까워지는 이정표가 된 한 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캐나다를 방문하신 지 8개월만인 2023년 5월 트뤼도 총리가 한국을 답방하여, 양국은 2022년 9월 선언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수준으로 양국 협력을 내실화하였습니다. 한-캐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한-캐 기후변화대화, 한-캐 CEO Dialogue 등 양자 협의체가 새롭게 출범하였고, 기존 워킹홀리데이를 확대·개편하는 청년교류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올해는 연 24,000명 규모의 양국 청년 교류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격상된 양국관계의 현주소를 반영하듯, 지난 7월에는 우리 해외긴급구호대 151명이 퀘벡주 르벨 슈흐 께비용에서 한 달간 산불 진화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귀국길에 오른 우리 구호대를 비행기로 직접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온타리오주 윈저, 퀘벡주 베칸쿠흐 및 그헝비에는 우리 업체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공장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3 한국주간, 국립무용단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양국민이 문화적으로도 더욱 가까워지기도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양국관계의 눈부신 발전은 지난 수십 년간 25만 동포 분들이 늘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 토론토에서 개최된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한인동포사회 포럼’은 이러한 동포사회의 역할과 기여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시 한번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캐나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시며 양국의 가교가 되어주신 동포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와 내년은 양국간 상호문화교류의 해입니다. 대사관은 문화원과 함께 우리 문화가 캐나다 국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고, 동포 분들이 모국과의 유대감을 더욱 키워가실 수 있도록 여러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동포사회의 권익이 신장되고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한·캐 관계의 새로운 60년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동포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성원과 지도 편달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웅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