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드 라빈의 주택 칼럼> 렌트는 리얼터와 함께

글쓴이
JYShin
날짜
2022-11-06 22:13
조회
297
<타드 라빈의 주택 칼럼> 렌트는 리얼터와 함께

요즘 오타와에 렌트 구하시는 분 참 많지요?
리얼터한테 연락하는 건 왠지 좀 부담스럽고…
잘 알려진 렌트 전문 웹사이트가 몇 군데 있으니까 거기서 직접 좋은 집을 찾아 연락해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종종 계시더라구요. 이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리얼터와 함께 렌트를 찾는 것에는 아주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렌트를 찾거나 렌트를 놓으실 때 리얼터를 고용해서 함께 일하는 경우의 장단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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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렌트 리스팅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집주인이 리얼터 커미션을 지급하는 경우와 커미션 지급을 하지 않는 경우. 리얼터 커미션을 지급하는 경우라면, 렌트도 주택 매매와 마찬가지로 집주인이 본인의 리얼터와 세입자의 리얼터 커미션을 모두 지불합니다. 세입자는 리얼터를 고용해도 아무런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통상 한 달치 렌트비를 나누어서 절반은 집주인측 리얼터에게, 나머지 절반은 세입자의 리얼터에게 지불됩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신 부동산 사이트로 realtor.ca가 있지요. Realtor.ca에 올라와 있는 렌트 리스팅들은 집주인이 세입자의 리얼터에게 커미션을 지불하는데 동의한 것입니다. 집주인이 이 웹사이트에 리스팅을 등재하려면 면허가 있는 리얼터를 고용해야 하는데, 리스팅에 대한 모든 정보가 온타리오 부동산법에 따라 정확하게 기재되어야 등록이 완료됩니다. 만일 사실과 다른 정보가 올라가 있다면 그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은 리얼터가 지도록 되어있지요. Realtor.ca에 올라와 있는 리스팅의 경우,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서 양측 리얼터끼리 서로 연락해서 원만하고 신속하게 뷰잉, 세부 사항 협상, 서류작업 등의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얼터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서비스에 대해 확실하게 커미션을 지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리얼터가 렌트 리스팅을 확인할 때 이 사이트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House sigma도 realtor.ca와 마찬가지로 리얼터를 통해 등재된 리스팅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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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Rentals.ca, Padmapper 같은 웹사이트나 키지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렌트 리스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MLS (Multiple listing Service) 번호 또는 Listing ID 번호가 나온 리스팅은 리얼터를 통해 realtor.ca에 올린 매물입니다. MSL 번호가 없는 리스팅은 집주인이 직접 올린 것으로, 리얼터에게 수수료를 지불할지 여부는 집주인의 재량에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리얼터 커미션을 아끼기 위해서 이런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커미션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들 웹사이트의 가장 문제는, 집을 직접 방문해보기 전까지는 리스팅에 나오는 정보와 사진이 정확한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이미 렌트가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집주인이 깜빡하고 또는 귀찮아서 리스팅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주 벌어지는 일은 아닙니다만, 해외나 타지방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렌트를 찾아 계약을 하고 2달치, 또는 그 이상의 디파짓을 보내고 나서 봤더니 리스팅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사기꾼에게 속아넘어간 경우더라는 이야기도 간혹 듣습니다. 직접 방문이 힘든 지역에서 렌트를 구하시는 분은 되도록 현지 리얼터를 고용해서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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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realtor.ca에 렌트 리스팅을 등록한다는 것은 1개월치 임대료를 리얼터 수수료로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달 임대료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지요. 집주인이 이런 손해를 감수하고 리얼터와 함께 일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리얼터와 함께 집을 보러 오는 세입자가 일반적으로 더 진지하고 더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임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은 경험해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리얼터를 통해 렌트 문의를 하는 사람들과 리얼터 없이 본인이 직접 문의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하는 분들 중 다수가, 어떤 서류를 구비해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쇼도 많구요. 리얼터를 고용한 세입자는 대부분 즉시 발송 가능한 서류를 완비하고 있습니다. 집주인 측에 서류를 제출할 때도 세입자가 혼자 작성한 것보다 라이센스를 갖춘 리얼터와 함께 준비한 서류에 좀 더 많은 점수를 주기 마련입니다. 이런 이유로 리얼터와 함께 렌트를 찾는 것이 혼자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 일도 수월하고 렌트 신청서가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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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터와 함께 렌트할 집을 찾는 것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리얼터도 먹고 살아야 해서 커미션이 나오지 않는 리스팅을 보여주는데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리얼터 고용 계약서에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항목 중, 집주인이 커미션을 지불하지 않으면 리얼터를 고용한 세입자가 대신 지불하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계약 내용에 따라 리얼터는 집주인이 커미션을 지불하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시장에 나와있는 모든 매물을 고객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세입자가 수수료 지불 항목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면서 껄끄러워하거나 딱 잘라서 자기가 커미션을 지불할 수는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은 일대로 다 하고도 본인이 커미션을 과연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으므로, 집주인이 커미션을 지불한다고 명시되어 있지 않은 리스팅은 세입자에게 보여주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겠지요. 이런 이유로 많은 리얼터가 커미션이 지급되는 리스팅만 골라서 세입자에게 보여주게 되고, 세입자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매물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드므로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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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얼터라면 주택 상태가 양호한지, 입주 전 수리가 필요하지는 않은지, 주변 지역이 어떤지, 임대료는 적절한지 등을 세입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확인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임대 신청 서류 준비를 돕고 각각의 서류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며 좋은 렌탈 리스팅을 찾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리스팅 써치를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오타와는 요즘 렌트를 구하기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좋은 집에는 하루이틀만에 몇 개의 렌트 신청서가 들어가곤 하니까요. 약간의 단점이 있긴 하지만 세입자 혼자 집을 보러 다니는 것보다는 리얼터와 함께 입주 주택을 찾는 것이 일이 훨씬 수월합니다. 리얼터와 함께 일하시면 좋은 리스팅에 대한 정보에 좀 더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뿐더러 본인이 제출하는 렌트 신청서의 신용도를 확실하게 높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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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공: 타드 라빈 (Todd Lavigne), 리얼터
번역 / 편집: 김진아
문의: toddlavigne@k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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