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드 라빈의 주택 칼럼> Flooring

글쓴이
JYShin
날짜
2022-09-28 23:17
조회
741
<타드 라빈의 주택 칼럼> Flooring
요즘은 해묵은 카펫을 걷어내고 원목이나 라미네이트로 바닥을 놓는 것이 유행입니다. 바닥을 새로 시공하면 집 분위기가 깔끔하고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될 뿐 아니라 주택 가치도 확실하게 올라가지요. 바닥을 새로 놓으시려는 분들을 위한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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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Hardwood): 원목 종류도 많고 사이즈도 다양하지만 지난 30년간 표준 바닥재로 사용된 것은 3 ¼” 너비의 참나무(oak)입니다. 최근에는 4 ¼” 또는 5”로 폭이 더 넓은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원목은 대체로 내구성이 좋지만 내구성으로만 보자면 단풍나무가 참나무보다 더 낫지요. 바닥을 원목으로 깔면 라미네이트나 바이널(vinyl)을 썼을 때보다 집의 가치가 더 많이 올라갑니다. 대형 매장에서 평방 피트당 $4 - $5 선에 원목 바닥재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8/sqf 또는 그보다 좀 더 비싼 자재가 훨씬 더 품질이 좋습니다. 저렴한 원목을 쓰면 너비가 조금씩 차이가 나거나 아귀가 잘 맞지 않아서 설치 후 여기저기 틈이 벌어지곤 하거든요. 원목 바닥을 설치하는 인건비는 $2.50/sqf 정도이고, 자재비에 시공비를 합친 합리적인 예산은 $11/sqf 내외입니다. (+ H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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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 (Laminate): 나무와 수지(resin)를 섞어 만든 자재로 원목을 대체하는 좋은 바닥재입니다. 원목과 마찬가지로 가격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요즘에는 원목과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잘 나온 것도 많은데요, 원목보다 얇고 설치가 훨씬 쉽습니다. 못을 쓸 필요없이 틀에 맞추어 끼워 넣기만 하면 되므로 집주인이 직접 바닥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은 내구성이 좋지 않아서 모서리가 부서져 나가거나 금이 가거나 가장자리가 빨리 닳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왕이면 가격대가 좀 더 높은 제품을 쓰시길 권합니다. 라미네이트 자체는 방수 처리가 되어있지만 접합 부위에 물이 들어가면 그 부분이 부풀어 올라서 틀어지거나 금이 가므로 교체 밖에 답이 없습니다. 원목에 비해 설치가 훨씬 간편하지만 바닥 회사를 고용하면 인건비로 평방 피트 당 $1.80 정도를 예상하셔야 합니다. 적당한 품질의 라미네이트는 $3/sqf 정도이고 인건비를 합해 평방 피트 당 $5 정도면 적당한 예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H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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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T (Luxury Vinyl Tile): 비닐과 플라스틱, 수지(resin)를 섞어 만든 바닥재입니다. 이름에는 타일이 들어가는데 타일이 아닙니다. 두께는 5, 6 밀리미터 정도,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고 색상과 패턴이 다양해서 원목이나 라미네이트와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다른 바닥재와는 달리 습기와 수분에 의해 형태가 변형되거나 손상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못을 쓰지 않고 틀에 맞추어 끼워 넣는 방식으로 설치하므로 집주인이 직접 시공 가능합니다. 재료비는 평방 피트당 $3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에 시공비 $1.80을 더해 $5/sqf 정도로 예산을 잡으시면 됩니다. (+ H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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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를 선택할 때는 AC Rating(마모 기준, Abrasion Criteria)을 꼭 확인하세요. 바닥재의 내구성을 결정짓는 등급으로 숫자가 높아질수록 잘 닳지 않고 오래갑니다:
AC1 - 내구성이 거의 없어서 옷장 등 잘 밟고 다니지 않는 장소에 적합
AC2 - 일반 주거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나 품질이 낮음
AC3 – 주택에 많이 사용하는 표준으로 주방, 거실 및 상업용 사무실에 적합
AC4 - 내구성 높은 고품질 바닥재
AC5 - 소매점이나 관공서 등 통행량이 많은 곳에 사용
일반 주택 바닥 시공에는 AC3 또는 AC4 등급이 좋습니다.
바닥재는 매장에서 선택하시지 말고, 맘에 드는 샘플을 몇 개 집으로 가져와서 집 안 조명 아래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한 후 결정하세요. 매장의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보는 것과 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매 전에 본인이 선택한 바닥재에 대한 온라인 리뷰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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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공: 타드 라빈 (Todd Lavigne), 리얼터
번역 / 편집: 김진아
문의: toddlavigne@k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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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모기지 칼럼>
주택 구매 전에 분명히 모기지 사전승인(Mortgage Pre-approval)을 받아 두고 오퍼를 넣었는데, 은행에서 그 금액만큼 모기지를 내 줄 수 없다고 청천 벽력같은 소식을 전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사태는 연쇄 부도와도 같아서, 본인이 구매하고자 했던 주택의 구매 계약 파기뿐 아니라, 집주인이 그 집을 팔고 이사 가려던 집의 구매 계약, 또 그 집을 팔고 이사 가려던 사람의 계약… 줄줄이 발생하는 엄청난 손실을 본인이 다 배상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얼마까지 빌릴 수 있다고 모기지를 사전승인 받았는데 왜 말이 바뀌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금리가 자꾸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0.75% 금리 인상이 바로 2주 전이었는데 한 달 뒤, 10월 26일이면 또 금리가 바뀔 예정입니다. 따라서, 한 달 전에 얼마까지 대출 가능하다고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아 놨어, 라고 안심하고 계실 일이 아닙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승인액이 줄어듭니다. 원래는 5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금리가 추가 인상되고 나서는 45만 달러 밖에 못 준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려면 대출 승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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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모기지 승인을 낼 때 대출 신청인의 소득과 부채비율, 이 두 가지를 봅니다. 이 중 부채비율은 또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GDS(Gross Debt Service ratio)는 신규 주택 구매로 인해 발생하는 고정 지출액 (월 모기지 상환금, 재산세, 공과금, 콘도피 등), TDS(Total Debt Service ratio)는 상기 비용 + 현재 본인이 가진 다른 모든 부채(자동차, 학자금, 신용카드 등)를 합한 금액입니다. 이 금액을 모기지 상환 기간(보통 25년 또는 30년)으로 나누고 “모기지 심사 이자율”을 적용하여 계산합니다.
통상, GDS는 소득의 39%, TDS는 44% 미만이어야 모기지가 승인됩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월 소득이 $4,000일 때 신규 주택 구매로 인해 발생하는 고정 지출(GDS)은 소득의 39%인 $1,560 미만, 다른 모든 개인 부채까지 포함한 고정 지출(TDS)은 소득의 44%인 $1,760 미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계산이 이렇게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부채율을 계산할 때 “모기지 심사 이자율”을 적용하기 때문인데요, 모기지 심사 이자율이 금리와 함께 자꾸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대출 승인 금액 한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모기지 심사 이자율 5.25% 또는 고객이 받는 이자율 + 2%, 이 둘 중 더 높은 이자율로 모기지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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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변동금리 여부에 상관없이, 고객이 받으시는 이자율이 높아짐에 따라 대출승인 요건이 더 깐깐해지고 대출승인 금액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모기지 사전 승인은 아직 모기지 확정이 아닙니다. 따라서 오퍼를 넣기 전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담당 모기지 상담사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모기지 상담사, 신비: info@veeshin.com (613) 200-9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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