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드 라빈의 주택 컬럼> 집안 분위기 세팅의 화룡점정, 조명

글쓴이
JYShin
날짜
2022-10-12 09:59
조회
324
<타드 라빈의 주택 컬럼> 집안 분위기 세팅의 화룡점정, 조명

집 안 조명,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센스 있게 잘 고른 조명은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면서 집안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해 줍니다. 마음 가는 대로 조명을 고르면 큰 돈 들인 보람 없이 집안이 산만해 보이기 일쑤입니다. 조명 고르기에도 나름 기본 규칙이 있는데요, 한 번 짚어볼까요?
1. 테마: 집안 모든 조명의 테마를 통일시키세요. 색상을 테마로 잡았다면 방문 손잡이 색과 통일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문 손잡이가 brushed nickel이라면 동일한 재질이나 크롬(chrome)으로 만든 조명을 설치하세요. 검은색 손잡이라면 조명도 검은색이 들어간 것을 고르시구요. 테마를 원형 또는 정사각형 등의 조명 형태로 잡는다면, 집 전체 또는 한 층 전체의 조명기구 간에 동일한 모양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침실 조명: 침실 조명은 일괄적으로 통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침실이 세개라면 침실 두개는 동일한 조명으로 다시고, 마스터 베드룸의 조명은 거의 흡사한 형태이되 조금 더 크기가 크다거나 약간 악센트가 들어갔다거나 하는 정도로만 변화를 주세요. 침실 조명은 복도 조명과 동일 테마를 유지하되 크기나 디테일이 약간 다른 것이 좋습니다.
3. 조명의 색상: 어떤 조명은 좀 노랗고 어떤 조명은 하얗게 빛나는 거 아시죠? 조명은 그 밝기에 따라 3000, 4000, 5000 켈빈 스케일(Kelvin scale)의 세 가지로 나뉩니다. 침실이나 거실 등의 공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3000 범위의 전구를 쓰세요. 노란색이 나는 전구입니다. 좀 더 밝고 모던한 분위기를 원하면 4000짜리 전구가 좋습니다. 4000 범위의 조명은 약간의 노란색이 섞인 흰 색으로 3000보다 밝습니다. 부엌이나 사무실 등, 밝은 분위기를 내면 좋은 공간에 많이 씁니다. 요즘 지어진 주택에 가장 많이 설치되는 조명이기도 하지요. 5000대 제품군은 순백색으로 지하실이나 욕실에 많이 씁니다. 방마다 조명 색상을 적절히 조절해서 각 공간의 분위기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4. LED 조명: LED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번거롭게 전구를 교체할 필요가 없으므로 인기가 많습니다. 기존 조명에 전구만 LED로 교체하는 경우도 많지요. 그런데 빛의 강도 조절이 가능한 Dimmer의 스위치는 LED 조명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Dimmer 기능이 있는 조명을 LED로 바꾸는 경우 “Dimmable LED”라고 적힌 스위치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기존 스위치를 그대로 두고 사용하면, 불을 켤 때마다 웅~ 하는 소리가 나거나 채광 강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다가 고장나 버리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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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공: 타드 라빈 (Todd Lavigne), 리얼터
번역 / 편집: 김진아
문의: toddlavigne@k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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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모기지 컬럼>
은행이나 상담사를 찾아가면 Pre-Qualify, Pre-Approval, Firm-Approval 같은 아리송한 용어를 써 가며 모기지 승인 여부나 승인 금액을 알려줍니다. 이 세 가지는 모기지 승인의 단계 또는 레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종류에 따라 제출 서류 작업이 아주 손쉬울 수도, 아주 까다로울 수도 있지요. 이번 주에는 이 셋의 차이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결혼 과정에 비유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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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e-Qualify: 부모님께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알리고 간단한 인적사항을 말씀드리는 것 정도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므로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은행의 모기지 광고에 종종 “Get pre-qualified for your dream home in less than 5 minutes!” 라는 문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Pre-qualify는 얼마 정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대충 알아보는 작업입니다. 온라인 pre-qualify tool을 통해 쉽게 확인해 보실 수 있고, 미리 설정되어 있는 질문에 답을 입력해서 대출 가능 금액을 확인하기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답변에 대한 확인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신청자의 신용조회를 하지도 않으니까요. 이렇게 받은 서류만 믿고 집을 구매하려고 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소득(household income)을 물어보는 질문만 해도, 실제 모기지 심사에서는 신청자의 고용상태에 따라 소득을 계산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또 거주 신분에 따라 다운페이 내용도 차이가 날 수 있거든요. 따라서 Pre-qualify tool을 다 믿지 마시고 꼭 모기지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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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re-Approval: 결혼을 전제로 상대방을 부모님께 직접 보여드리고 소개하는 것 정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처음 만남에서의 ‘겉모습’이나 짧게 나눈 담소로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게 되겠지요.
사전승인은 담당자를 끼고 진행하게 되는데요, 소득 증명에 필요한 기본 서류 확인작업과 개인 신용조회까지 합니다. 통상적으로 승인날짜부터 120일까지 고정된 이자율을 보증 받기 때문에 주택 구매 전에 pre-approval을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사전승인서류 아래쪽에 항상 명시되어 있는 문구, “approval is subject to verification”이라는 조항을 유념하셔야 하는데요, “주택구매 시 모든 서류를 재확인하며 모기지 승인여부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사전승인을 받은 이후에 고용상태나 큰 부채(차량 구입 등) 등의 변화가 있었다면 주택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다시 한번 모기지 전문가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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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irm-Approval: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준비를 하며 결혼식을 기다리는 단계입니다. 결혼준비가 쉽지 않을 수도 있고, 커플마다 나름의 사연이 다 다르듯이 결혼식 전날까지도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겠지요. 모두가 행복한 결혼식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혼 전 파혼도 간혹 접하게 됩니다.
집 구매 후 진행하는 대출신청을 firm-approval이라고 하는데요, pre-qualify에는 최대 5분, pre-approval은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가 걸리는 것과 달리,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전자가 대출신청자의 소득과 부채를 주로 확인하는 것에 비해, firm-approval은 구입하는 주택에 대한 확인, 소득과 고용상태, 신용조회, 다운페이 출처 확인, 집 감정서 등 많은 서류작업에 추가 자료도 꽤나 요청되곤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운페이를 20% 미만으로 하는 분들에게 필수적인 모기지 보험은 보험사의 승인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Firm-approval을 받았다고 해도 은행에서 클로징 전날까지 고용상태나 신용조회를 다시 요구할 수 있으므로, 변호사와 함께 최종 대출서류에 서명하고 클로징 날짜가 될 때까지 큰 구매를 하거나 직장을 옮기는 일은 삼가하셔야 하겠습니다.
모기지 상담사, 신비: info@veeshin.com (613) 200-9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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